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8cm FlaK (문단 편집) == 특징 == ||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88mm.jpg|width=100%]] || || '''스탈린그라드에서 촬영된 루프트바페 방공포병 부사관과 그의 대공포'''[* 항공기보다 다른 것(전차 및 특화점)이 더 많은 [[킬 카운트|킬 마크]] 때문인지 한때 '''88mm 에이스'''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녔다. 양산품 주제에 은근히 유명한 모양인지 운송 도중에 찍힌 사진도 있다. [[https://www.reddit.com/r/wwiipics/comments/q1ewyh/a_highly_decorated_88cm_flak_36_being_transported/|#]]] || || [youtube(1C7Hl28MHio)] || || '''대전 당시 운용 영상''' || 원래 대공포라서 최대 11,900m 고도까지 포탄을 쏘아올리는데다 분당 20발[* 즉, 3초당 1발이다.]까지 뽑아내는 발사속도를 자랑한다. 지상목표를 사격할 때의 직접 조준 가능한 유효사거리는 2,500m(2.5km) 정도이다. 하지만 대공포의 특성상 포신의 각도를 -3에서 85도까지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으며, 포가가 고정된 상태에서 포신만 360도 선회 회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독일군은 이 대포를 직접 조준사격하는 대공용이나 대전차용이 아닌 곡사 사격하는 지원 사격용으로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지원 사격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14,810m까지 사격이 가능하므로 [[155mm 견인곡사포]]에 근접하는 유효 사거리를 얻을 수 있었고 빠른 장전속도도 장점이었다. 또한 분당 20발의 발사속도는 결코 느린 편이 아니며 비슷한 구경의 대공포와 비교하면 빠른 편에 속한다. 소련의 85mm M1939가 분당 12발,[* [[T-34-85]]의 주포가 이 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일본의 [[99식 88mm 대공포]][* 구경이 같지만 이 문서가 설명하는 대상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크릭스마리네가 사용한 [[88mm]]를 참고한 물건이다.]가 분당 15발을 쏘는 것과 비교하면 분당 20발은 대단히 빠른 편에 속한다. 그나마 영국의 3.7 인치 대공포는 비슷하게 쏠 수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대한 빠르게 쏠 경우의 이야기이다.(유일하게 미군의 [[90mm 대공포]]는 분당 25발까지 사격이 가능해서 좀 더 빠르기는 하다.) 게다가 간접사격시도 명중률이 높아서 [[에르빈 롬멜]] 장군은 고각만 잘 조절하면 2km 이내의 적을 거의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더해서 운송 중 긴급 시에는 이동대차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긴급사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견인포치고는 다양하게 운용이 가능했다. 8,8cm는 이동대차가 앞뒤로 1개씩 붙기 때문에 멀리서 보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 [[트럭]] 차대에 대포가 올려진 [[자주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워낙 모양이 다른 견인포보다 특이하기 때문에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기 딱 좋게 생겼다. 다만 원래 쓰임새가 대공용이었던지라 포 몸체의 높이가 높고 견인포의 한계를 넘을 수 없기 때문에 기동성이 떨어진다. 이후 FlaK 41에 이르러서야 높이가 낮아지고, 대공사격과 대지사격시 좀 더 편리하게 여러 곳이 바뀌었지만 본질적으로 견인포인데다가 워낙 크기가 크며 위력 강화를 위해 중량이 늘고 포신도 더욱 길어진 장포신이라 실제 전투에서는 포 자체의 강력한 위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으며, 워낙 연합군의 공군전력이 압도적이라 전차나 자주포에 탑재된 물건을 제외한 다수의 FlaK 41은 적의 지상군이 코 앞까지 밀려와서 긴급사격하기 전까지는 주로 대공사격이나 곡사포격에만 전념해야 했다. 대공포로서의 성능은 평범했다. 당시의 각국 대공포와 비교했을때 해당 구경과 비슷한 대공포중에서는 부앙각 좀 더 있고 사거리가 더 긴 것을 제외한다면 평균 수준. 사실 동시대 동구경대의 대공포들은 사격통제장치가 우월하지 않는 이상 낼 수 있는 퍼포먼스는 거기서 거기다. 이 당시의 대구경 대공포란 것이 적 항공기의 고도/속도를 계산한 다음 포탄을 쏘았을 때 항공기 근처에 도달할 시간을 계산하여 그 근처에서 포탄이 터지도록 하는 방법을 썼는데, 이 계산 자체가 틀릴 소지도 많고(나중에는 [[레이더]]로 측정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사람이 간단한 도구들을 가지고 직접 항공기를 보며 계산해야 했다. 갈래에 따라 아날로그 컴퓨터를 통해 포들에게 계산값을 전달해 특정 목표지에 집중사격하도록 한 것도 있다) 대공포 사격이 시작되면 [[폭격기]]들이 방향/고도를 계속 바꿔가며 비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맞추기도 어려웠다. 요격은 폭격기가 고도를 더 높일수록 어려워지는데, 포탄의 도달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폭격기대열의 움직임에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대구경 대공포로 폭격기 1대를 잡으려면 포탄만 '''3,000발'''(다른 대구경 대공포와 합한 숫자)이상이 필요하며, 그 비용이면 [[Bf109]] 전투기 3대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버리자 '''"그럴거면 동부전선에 [[대전차포]]로 줘버려라!"'''라고 [[아돌프 히틀러|히틀러]]가 불같이 화내기도 했다. 게다가 전쟁 말기에 이를수록 본토 도시의 대공사격 같은 상대적으로 부차적인 임무에는 숙련병을 배치하지 않고 현지의 [[국민돌격대|노인, 여성]], [[히틀러유겐트|소년병]], [[동방부대|연합군이나 소련군 포로]] 등의 비숙련 병력을 배치했기 때문에 오히려 탄 소비가 많아졌다. 하지만 폭격기 입장에서도 이 대구경 대공포에 잘못 걸리면 한 방에 훅갈 수 있기 때문에 저고도는 되도록이면 피해야하고, 화망을 피하기위해 계속 고도/방향을 바꿔야 하다 보니 폭격 명중률이 떨어지며 대열이 흐트러질 수 있었다. GPS도 없었을 시절에 저러한 불규칙한 기동은 꽤나 성가셨을 것이다. [[화망]]을 구성해 적을 혼란시키고 폭격을 방해하며, 활동영역을 줄여버리는 것만으로도 대구경 대공포는 그 역할을 다하는 셈이다. 그리고 제대로 걸렸다 하면 전차도 한 방에 고철덩어리로 만들어주는 위력 앞에 폭격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바로 박살난다. 한 번은 미 육군 폭격기 편대가 [[슈바인푸르트 공습]] 당시 회피비행을 잘못하여 이 대공포탄 화망에 제대로 걸려서 순식간에 40기가 넘는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여기에 놀라서 미 육군은 당분간 제대로 폭격임무를 수행하지 못했을 정도다. 다만 폭격기 승무원들이 남긴 수기 등을 보면 '[[러시안 룰렛|어쩌다 재수없으면 걸리는 것]]' 정도의 인식이었던 듯하다. 그렇다고 폭격기 승무원들이 이 놈을 안 무서워했던 건 아니다. 오히려 포탄이 '''어떻게 날아올지 몰라서''' 더 무서웠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필름에서는 8,8cm에 직격당한 폭격기들이 그야말로 공중분해당해서 추락하는 장면이 선명하게 찍혀있으며 이런 경우 피격당하는 순간 공중분해되거나, 살아남더라도 포탄의 운동에너지로 발생한 원심력 등의 이유로 인해 [[낙하산]]을 펴고 탈출할 수 없으므로[* 전투기 같으면 초인적인 힘으로 캐노피를 열고 뛰어내릴 수 있지만, 폭격기는 일단 탈출하려면 폭탄창 열고 뛰어내리거나 창문으로 걸어가 뛰어내려야 했다. 즉, 탈출이 더 어렵다.] 역시 지면과 충돌해서 사망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폭격기 승무원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데는 충분했다. 공포라는 것이 원래 주변에 전염되기 시작하면 막아내기 힘들어서, 한두 대가 개박살나면 주변에 있는 모든 폭격기 승무원들은 비명을 질러대며, 기장은 급히 비행고도를 수정하는 작업을 해야했다. 게다가 편대에 명중탄이 났다는 것은 대공사수들이 대공사격제원을 어느 정도 산출했다는 것이므로 추가 명중탄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면 편대의 비행고도 수정은 필수적이다. 독일도 어쩌다 수준이 아니라 폭격기를 아예 박살내버릴 생각으로 독일판 [[VT신관]]을 개발하려고 했지만 이미 생산시설과 자금이 초토화된 시점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